Q&A
내용
풍경
눈부신 햇살속에
하이얀 깃털처럼 꽃가루 날리어도
한꺼풀 벗기어낸 마음바닥에
잃어버린 옛 마음 자취없어 서글퍼도
눈물 한방울 없이
다물어버린 입술 사이로
내 비명의 시간들은 간다.
하염없이...
찾을 수 없는 것들
떠나 보내야 할 것들
아쉬움 껴안으며
뒤로 뒤로
물러서는 풍경이 된다.
언제나처럼..
어느날 문득
돌아와 서면
지금 이 자리엔
어떤 그림자가 남아있을까?
함묵의 시선속에 놓인
가슴아픈 풍경들
흔적도 없이
그림자도 없이
또 내일이 오며
어제의 이야기로 멀어져간다.
여기저기 얼룩진 지난 감정들
말끔하게 지우며
내일을 꿈꾸는 나무로 서고싶다.
By Sooni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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